경제기사 스크랩

엥? 은행이 대출을 다시 푼다고?-2020.01.04.

토미39 2021. 1. 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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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다!!!!

물론 열심히 놀다보니 해는 이렇게 중천에 떴었닿ㅎ

연말에 다짐했던 것 처럼 항상 부지런하게 글도 쓰고, 공부도 계속해야겠다. 요즘 운동을 제대로 못하는데 큰일이다...

무튼 됐고


연말에 은행들이' 대출 규제'를 한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예대율이 100% 임박에 따른 정부의 권고, 대출심사의 건정성 강화등 을 위해서 대출규제는 필연적으로 보였다.

물론 여기서 항상 궁금하긴 했다.

이렇게 대출을 규제하면 은행들은 어떻게 수익을 낼까? 싶었다. (은행들이 바보도 아니고)

역시나 이번 기사를 보니 은행들도 수익을 너무 내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일 중단했던 '우리WON하는 직장인대출'판매를 다시 재개하고,

국민은행도 지난 해 연말에 제한했던 가계신용대출을 해제한다.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도 모두 마찬가지이다. 이와 더불어 우대금리도 원래 수준으로 회복시킨다고 한다.

하지만 은행들은 대신에 '고소득자'들에게 규제를 계속 시행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국민은행은 지난 9월부터 전문직 신용대출 한도를 최대 4억에서 2억으로 낮췄다는 것이다.

즉, 정부의 대출 규제에 대한 어느정도의 순응과 동시에 은행의 수익도 가져간다는 기조로 보인다.


그래서 오늘은 은행의 수익구조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았다.

은행의 수익 구조는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1. 이자이익

2. 비이자 이익

1. 이자이익은 쉽게 말해 앞에서 말한 예대마진이다. 대출금리를 예금 금리보다 높게 설정하여, 고객들이 대출해서 내는 이자로 수익을 대부분 올린다는 것이다.

대부분 예금금리는 대출 금리에 비해 턱없이 낮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은 굳이 은행에 돈을 둘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누가 1%로도 되지 않는 이자를 위해서 은행에 돈을 맡길까? 차라리 주식이나 하자! 하는 심리 등에 주식이나 부동산 시장에 돈이 몰리는 것이다.

대신 은행은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에게

"ㅇㅋ 우리가 그럼 너네 투자할 때 돈 빌려줄게, 이자좀 잘 해서 주라잉" 이라고 해서 대출을 하고 그에따른 이자로 수익을 챙긴다.

2. 앞서 있는 이자이익을 제외한 트레이딩 수익, 수수료 등을 합친 것비이자 이익이라고 한다.

쉽게 찾아보면 우리가 송금을 할 때나, ATM사용 시에 내는 수수료 등을 말한다.

출처 : 매일경제-정주원 기자,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캐치tv

하지만 우리나라의 시중은행의 수익은 이자이익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렇게 되어 있다면, 계속해서 이자는 오르지 않는 저금리 시대 속에서는 이러한 수익 구조가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잠깐 새어 나가자면,

그러면 금리를 올리면 되지 않을까?

이는 조금 크게 바라보면 답이 나올 수 있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들은 금리를 낮추고 있다. 왜그럴까?

금리를 낮추면 시중에 화폐가 많아진다. 방금 보았듯이 굳이 은행에 맡기지 않고 시중에 떠돌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시중에 돈이 많이 돌아다니는 것'유동성이 높다'라고 한다.

이렇게 유동성이 높아지고, 자국의 화폐량이 많아지게 되면 저번 기사처럼 화폐의 가치가 떨어진다.

자국의 화폐가치가 떨어진다?>>다른나라에 물건을 수출할 때 가격 경쟁력이 생긴다. (앞 기사 참고)

이렇게 되면 내수시장과 경제를 살릴 수 있다.

게다가 한국은 인구가 적고 자원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내수만으로는 경기를 살릴 수 없다.

한국이 대표적인 수출국가인 이유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출에서 이득을 보려면 쉽게 이자를 올리거나 할 수 없다.

물론 이자를 올리면 대출이나 채무를 지고 있는 사람들의 위험성이 늘어나기 때문일 수 도 있다.

 

이제는 이러한 저금리 기조, 경기의 둔화(저상장), 대출규제 정책 등으로 은행은 앞으로 이러한 수익 구조를 탈피하지 않는 이상 힘들어 보인다.

게다가 온라인은행(K뱅크, 카카오뱅크)의 급성장은 엄청난 위협으로 다가 올 것이다. 데이터가 중요해 지면서, IT와 금융을 결합한 '핀테크'가 등장하고, 이에 따라 네이버 등도 참여하게 됨으로써, 금융은 이제 전통적인 금융회사들의 소유가 아닌 IT기업 등의 데이터 관련 기업들에게도 진출 할 수 있도록 장벽이 낮아진 것이다.

(온라인은행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차차 해보자!)

과연 은행들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남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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