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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ESG 경영' 강화…왜 중요할까 - 월요신문
[월요신문=왕진화 기자]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에 대한 인식이 이전보다 더욱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플라스틱 감소나 재활용 노력, 대체 에너지 발굴에 돌입하는 등 각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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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업경영의 가장 큰 화두는 다름아닌 ESG이다.
esg가 무엇이냐고? 우리는 이미 많이 경험하고 있다.
스타벅스가면 어느 날 부터, '종이빨대'를 사용하고 있다. 처음에는 불편했지만 생각보다 괜찮고, 나도 지구를 살리는 것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생각에 한번 쯤 뿌듯해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스타벅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종이빨대를 도입했고, 텀블러 사용 시 할인이나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때 '이 티셔츠'없으면 안될만큼 유행했던 '파타고니아'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춰 'Don't buy this jacket'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캠페인을 내세웠고, 5년에 걸쳐 7억5천만 달러의 매출 증가를 이루어 냈다고 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의 마음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였던 하나의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우리는 우리의 터전인 지구를 살리기 위해 사업을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매년 매출의 1%를 환경보호를 위해 기부한다고 한다. <출처 : 파타고니아>
이러한 사례들을 보듯이 기업들은 이제 앞다투어 환경을 생각하는 'ESG경영'을 앞세우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를 알기 전 ESG가 무엇인지 알아보아야 한다.
먼저 ESG란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
의 약자로서
이익과 비용절감을 최우선으로 여기던 기업이 이제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중점적으로 여기며 전략을 세우고 있다.
각각을 조금 더 들여다보면
환경
-'환경오염물질 저감'사업장 건설
-'친환경 제품 개발'
사회
-근로 환경
-인적자원 관리
-제품의 안정성
-공정경쟁
지배구조
-이사회 구성과 활동등의 주주권리
-감사제도, 배당
등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ESG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기업의 역할에 대한 가치관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기업의 이익과 성과만을 추구했던 기업이, 자신들이 야기한 환경 등과 같은 문제들을 책임지는
'책임활동'이 중요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연구들에서는 기업이 환경, 사회적 책임을 지킬 수록, 기업과 이해관계자들과의 긍정적 관계가 생기고, 그를 통해 기업의 가치가 증대된다는 결과도 있다.
한국 기업평가에서도 ESG와 기업의 신용도 연관성에 대한 조사가 있다
물론 아직 신용도 등과의 연관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 정부의 '그린뉴딜'정책, 바이든의 '친환경 정책' 등 ESG를 앞세운 경영변화를 통해 곧 보다 높은 연관성을 기록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춰 각국 정부도 ESG관련 플랫폼과 법안을 만들고 있는데,
유럽은 ESG 정보공개를 의무화 함으로써 기업 평가의 하나의 척도로 사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 역시 이에 맞춰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유수의 기업들도 많은 ESG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애플은 전 세계 협력업체들과 함께
'탄소중립'을 선언하였으며, '2030년 까지 모든 제품에 대해 재활용된 소재를 사용하여 탄소배출을 0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청정에너지로 생산한 부품을 공급'받고, 매장과 사무실의 전력 모두 '신재생'에너지로 사용한다고 말했다.
출처 : Apple 한국 공식 사이트
이와 함께 금융기관에서도 이와 관련한 상품과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KB금융은
'KB 맑은 하늘 적금'으로 종이통장 발행x, 대중교통 이용실적, 미세먼지 퀴즈 맞추기 등으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을 내놓았고, 가입자수 54만명에 판매 잔액 8200억을 돌파하였다.
이렇듯 상품들을 통해서도 ESG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KB맑은 하늘 적금'으로 한 계좌당 1000원씩 적립하여 1억 도달 시 서울에 도시 숲을 조성 할 수 있또록 기부하겠다.'라고 하였으며 이 공약을 지킨 것으로 밝혀졌다.
이전부터 '환경'에 대한 관심과 해결노력은 수없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세계가 함께 적극적이고, 친환경적인 정책과 기업경영에들 앞장 서는 모습들이 보인다.
하지만 이번에 유달리 적극적인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연'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는 우리, 사실 '지구 온난화' '북극곰 이야기', '쓰나미와 기상이후' 등 이전에도 수많은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코로나'사태 등은 이전과 달리 인류 모두가 자연 함께 휘청일 수 밖에 없도록 만들고, 이에 따라 '위생' '환경' '청결' 등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게 만들었다.
'4차 산업혁명이 더욱 빨리 도래한다, 삶의 방식과 기술의 발전이 앞당겨져 온다.' 라는 말들을 많이들 들어봤을 것이다. 코로나가 가져다 준 것은 이러한 산업과 문명의 변화와 더불어, 우리가 함께 지내고 아껴야 할 '환경'에 대해 보다 경각심을 가지고 함께 가야할 존재라는 것을 보다 빨리 가르쳐 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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