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 스크랩

배당락일에 2.2조 매수한 동학개미, 결국 또 최고 코스피 경신-2020.12.30.

토미39 2020. 12. 30. 13:50
반응형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0122977666

 

요즘 주식어플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매일매일 코스피가 최고를 찍고 있기 때문~~~

물론 내가 산 주식들도 다 오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ㅎ(항공주 너)

 

29일 코스피지수는 2820.51에 마감했다. 전날 기준치를 또 경신한 것이다.

여기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이러한 상승폭은 미국의 경기부양책 강화에 대한 기대가 작용하여 외국인이 주식 등 투자로 눈을 계속 돌릴 수 있게 한 이유가 크다.

 

이전에 혼자 정리해 보기도 했는데, 미국의 경기부양책 강화는 정부지출의 확대를 말한다.

쉽게 말해 이 정책은 정부 지출의 확대로 국민총수요를 증가시키고,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정책이다.

(한국도 매년 정부예산을 늘리고 있는데 이와 같은 원리이다.)

그렇게 되면 투자자들은 국내의 안전성을 기반으로 '위험자산'에 투자를 한다. 이러한 투자에 주식 등이 있는 것이다.

 

달러하락, 원화강세에 힘입어 환차익과 함께 외국인들은 중국과 한국 등에 투자를 하여 더 많은 이익을 보고자 하는 심리가 작용한 것이다.

이러한 탓에 외국인들의 매수러쉬가 이어지고 한국의 주가지수는 계속 올라갔다.

특히 반도체와 신재생에너지 위주 종목으로 많이 올랐다.

 

 

하. 지. 만. 어제는 '배당락일'이었다.

 

(배당, 배당락일에 대한 이야기는 뒤에!)

 

이날은 매도 주문이 많다고 하는데 외국인과 기관이 내놓은 물량을 반대로 개인이 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보통 투자자들은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날까지 매수한 뒤에 배당락이 되면 매도하는 추세로 가는데 ,이를 개미들이 사게되어 오히려 엄청난 상승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얼마나 개인 투자자들이 현재 주식시장에 뛰어들고 있는지 말하고 있는 것이다.

12월은 이렇게 배당락일, 대주주양도세 등으로 인해 전통적으로 주가가 떨어지는 시기이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개인 투자자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건지!!!

 


 

자 이제 배당과 배당락일에 대해 조금 알아보자!!

 

 

 

우선 배당 배당락이란?

 

배당 : 회사의 이익을 주주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

 

배당락 : 배당으로 인해 시가총액이 감소하는 것

 

배당락일 : 배당을 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날

 

 

먼저 시가총액으로 인해 주가가 줄어드는 원리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시가총액 = 주식의 수 X 주가

 

10000원 = 100주 X 100원

 

그러나 시가총액이 감소하게 된다면(1000원>>9000원)

 

9000원 = 100주 X 90원이 되어버린다. (주식의 수는 같기 때문에 주가가 자동적으로 떨어짐)

 

이제 배당과 함께 생각해보자

회사는 영업활동을 통해서 시가총액이 10000에서 14000원이 되었다고 생각하자.

그렇다면 주주들의 주가는 140원이 되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회사에서 이익을 나누기 위해 3000원의 배당을 하게 되면 시가총액은 다시 11000원으로 내려간다.

그렇게 되면 주가는 다시 110원으로 떨어져 있는 것이다.

 

이렇게 배당으로 인해서 주가가 감소하는 것을 배당락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배당락일은?

먼저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주주가 되어야 한다. 회사는 보통 12월 30일에 주주들에 한해서 배당을 한다. 즉 12월 30일에 주주가 되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보통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산다고 바로 주주가 되지 않는다

주식을 산 날+2일이 지나야 정식 주주가 된다.

 

자 그렇다면 12월 28에는 주식을 사면 12월30일에 주주가 되어있기 때문에 배당을 받을 수 있지만,

12월 29일에 주식을 사면 12월31일에 주주가 되기 때문에(심지어12월31일은 장이 열리지 않음) 주주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서 배당을 받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이 외인이나 기관은 12월 28일까지는 매수를 하지만 배당락인인 12월 29일에 주식을 팔게된다.

 

 

하지만 이러한 주식들을 개인 투자자들이 오히려 쓸어담고 있어 오히려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형국이라는 것이다.

물론 나는 이런 판국에 낄 수도 없는 일반인이라 바라만 보고 있다ㅎ

 

 

3월20일, 코로나가 터지고 주변 동료들이 주식이야기를 하기 시작하고, 나도 호기심에 삼성전자 주식 3주를 샀었다. 그때 어플을 깔고 주식을 한 번 사게된 이후, 나의 생활은 정말 많이 바뀐 것 같다.

 

경제와 금융에 관심이 생기고, 이에 관련한 공부도 해보고 싶었다.

이제는 기사도 자주 보고 이렇게 스크랩도 해보고 계속해서 이와 관련된 일을 해보고 싶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일들이 일어날 지, 기대도 되고 두렵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그렇다.

 

무튼 뭐 그렇다고~!

 

반응형